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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News

경제 용어 기초 (예금 적금, 주식 채권, 공모주)

by 뭉치뉴스 2026. 3. 31.

처음 투자 공부를 시작하면서 가장 막막했던 건 뭐였을까요? 저는 솔직히 뉴스에서 나오는 용어들이 외계어처럼 느껴졌습니다. '코스피가 올랐다', '배당주에 투자하라', '청약 통장은 필수다'라는 말을 들어도 정확히 무슨 의미인지 몰라서 그냥 넘어갔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하나씩 개념을 정리하고 나니 경제 뉴스가 훨씬 이해하기 쉬워졌고, 제 돈을 어디에 어떻게 굴려야 할지 판단할 수 있는 눈이 생겼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사회 초년생이나 투자 입문자가 꼭 알아야 할 경제 용어들을 제 경험과 함께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경제 용어 기초
경제 용어 기초

 

예금과 적금, 금리의 개념은 왜 중요할까요?

저축 상품을 고를 때 가장 먼저 마주하는 용어가 바로 예금과 적금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이 둘을 똑같은 거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작동 방식이 완전히 다릅니다. 예금은 제가 이미 모아둔 목돈을 은행에 맡기고 만기일에 원금과 이자를 함께 받는 상품입니다. 예를 들어 500만 원을 1년 만기 예금에 넣어두면, 1년 후 500만 원에 약정된 이자를 더한 금액을 받게 됩니다. 반면 적금은 매달 일정 금액을 저축해서 만기일에 원금과 이자를 받는 방식입니다. 사회 초년생이라면 목돈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월급의 일부를 적금으로 꾸준히 저축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여기서 금리(利率, Interest Rate)라는 개념이 등장합니다. 금리란 돈을 빌리거나 맡길 때 발생하는 돈의 사용료를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 은행에서 10만 원을 빌렸는데 1만 원을 더 갚아야 한다면 금리는 10%인 것입니다. 반대로 은행에 1만 원을 맡겼는데 500원을 이자로 준다면 금리는 5%입니다. 저는 처음 적금을 들 때 금리가 3%인지 5%인지에 따라 만기 때 받는 금액이 꽤 차이 난다는 걸 직접 계산해보고 깨달았습니다. 특히 기준 금리(基準金利)는 한국은행이 정하는 모든 시장 금리의 기준이 되는 금리입니다. 기준 금리가 오르면 은행 예금 금리도 함께 오르는 경향이 있고, 반대로 내려가면 예금 금리도 낮아집니다(출처: 한국은행).

금리를 이해할 때 꼭 알아야 할 개념이 고정 금리와 변동 금리입니다. 고정 금리는 대출이나 예금을 받을 때 정해진 금리가 만기까지 변하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3.5% 고정 금리로 대출을 받으면, 기준 금리가 올라도 제가 갚아야 할 이자는 그대로 3.5%입니다. 반면 변동 금리는 기준 금리가 바뀌면 함께 변동됩니다. 처음에 3.5%였던 금리가 나중에 5%나 6%로 오를 수도 있는 것이죠. 저는 적금을 들 때 변동 금리 상품을 선택했다가, 기준 금리가 내려가면서 이자가 줄어드는 경험을 했습니다. 그 이후로는 금리 조건을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금리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금리가 높으면 사람들은 소비를 줄이고 저축을 늘리게 됩니다. 이자를 많이 주니까 은행에 돈을 맡기는 게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소비가 줄어들면 경기는 침체됩니다. 반대로 금리가 낮으면 사람들은 저축보다 소비나 투자를 선택하게 되고, 경기가 활성화됩니다. 한국은행은 이런 원리를 이용해 경기가 과열되면 금리를 올리고, 침체되면 금리를 내려서 경제를 조절합니다. 2024년 말 기준으로 한국은행 기준 금리는 3.00%였는데, 이는 물가 안정과 경기 부양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기 위한 수준이었습니다(출처: 통계청).

주식과 채권, 그리고 ETF는 어떻게 다를까요?

투자를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용어가 주식과 채권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이 둘이 비슷한 건 줄 알았는데, 실제로는 완전히 다른 개념입니다. 주식(株式, Stock)은 회사의 소유권을 조각으로 나눈 것입니다. 제가 어떤 회사의 주식을 사면, 저는 그 회사의 작은 주인이 되는 것이죠. 회사가 잘되면 주식 가치가 올라가고, 반대로 회사가 어려워지면 주식 가치가 떨어집니다. 예를 들어 제가 좋아하는 빵집이 유명해져서 손님이 늘어나면, 그 빵집의 주식을 가진 저도 돈을 벌게 됩니다. 하지만 빵집이 맛이 없어지면 주식 가치는 떨어지고, 최악의 경우 투자금을 모두 잃을 수도 있습니다.

주식 투자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개념이 코스피(KOSPI)와 코스닥(KOSDAQ)입니다. 코스피는 Korea Composite Stock Price Index의 약자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대기업들이 모여 있는 시장입니다. 삼성전자, 네이버, 카카오 같은 회사들이 여기에 속합니다. 반면 코스닥은 코스피보다 시가 총액이 낮지만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중소기업들이 모인 시장입니다. 뉴스에서 '코스피 지수가 올랐다'는 말은, 그날 코스피 시장 전체의 주가가 평균적으로 상승했다는 뜻입니다. 저는 처음 주식을 시작할 때 코스피와 코스닥의 차이를 몰라서, 코스닥 종목에 투자했다가 변동성이 크다는 걸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주식 투자를 할 때 자주 듣는 말이 배당(配當, Dividend)입니다. 배당이란 회사가 한 해 동안 벌어들인 돈 중 일부를 주주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나눠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A 회사가 주당 1,500원의 현금 배당을 한다고 하면, 제가 50주를 가지고 있으면 75,000원을 받게 됩니다. 배당은 현금으로 지급되는 현금 배당과 주식으로 지급되는 주식 배당으로 나뉩니다. 배당률이 높은 주식을 배당주 또는 고배당주라고 부르는데, 장기적으로 투자하면 주가 상승뿐 아니라 배당 수익도 쏠쏠하게 얻을 수 있습니다.

반면 채권(債券, Bond)은 주식과 다릅니다. 채권은 내가 회사나 정부에 돈을 빌려주고, 정해진 날짜에 원금과 이자를 돌려받기로 약속하는 것입니다. 주식은 회사가 잘되면 큰 수익을 얻지만 잘 안 되면 손실을 볼 위험이 큽니다. 하지만 채권은 약속된 이자를 받는 구조라서 주식보다 안정적입니다. 대신 수익률은 낮은 편입니다. 저는 투자 초기에 주식만 사다가 변동성에 놀라서, 일부 자금을 채권에 분산 투자하면서 심리적으로 훨씬 안정감을 느꼈습니다.

주식과 채권의 장점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상품이 ETF(Exchange Traded Fund, 상장지수펀드)입니다. ETF는 여러 종목의 주식이나 채권을 한 바구니에 담아 놓은 상품입니다. 쉽게 말해,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투자 격언처럼 분산 투자를 자동으로 해주는 것이죠. 예를 들어 코스피 200 ETF를 사면, 코스피 상위 200개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저는 개별 종목을 고르는 게 어려워서 처음에는 ETF로 투자를 시작했는데, 한 종목이 폭락해도 다른 종목이 방어해줘서 손실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초보 투자자에게는 ETF가 정말 유용한 선택지입니다.

상장(上場, Listing)이라는 개념도 알아두면 좋습니다. 상장이란 회사가 주식을 공개적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증권 거래소에 등록하는 것입니다. 상장을 하면 누구나 그 회사의 주식을 사고팔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 회사나 상장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연매출 100억 원 이상, 안정적인 경영, 투명한 회계 등 한국거래소의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해야 합니다. 실제로는 연매출 1천억 원 이상의 회사들이 주로 상장에 성공합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주식을 살 수 있는 회사들은 이미 어느 정도 검증된 회사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공모주 투자하

상장과 관련해서 공모주(公募株, IPO)도 자주 들리는 용어입니다. 공모주란 회사가 상장하기 전에 일반인을 대상으로 처음 파는 주식입니다. 보통 공모주는 상장 후 시장 가격보다 저렴하게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인기가 높습니다. 저도 한 번 공모주 청약에 참여해봤는데, 경쟁률이 너무 높아서 당첨되지 못했습니다. 공모주는 추첨을 통해 당첨된 사람만 살 수 있기 때문에, 운도 따라야 합니다. 다만 모든 공모주가 상장 후 가격이 오르는 건 아니므로, 회사의 사업 모델과 성장 가능성을 꼼꼼히 살펴봐야 합니다.

주식 투자를 할 때 재무제표(財務諸表, Financial Statement)를 봐야 한다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재무제표란 회사의 돈 관리표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회사가 얼마나 벌고, 어디에 쓰고, 지금 돈을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를 정리한 표입니다. 재무제표를 보면 회사가 돈을 잘 벌고 있는지, 불필요한 지출이 많은지,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는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저는 처음에 재무제표가 어려워서 그냥 넘어갔는데, 기본적인 항목(매출, 영업이익, 부채비율)만 이해해도 투자 판단에 큰 도움이 됩니다.

자산(資産, Asset)과 부채(負債, Liability)의 개념도 투자에서 중요합니다. 자산은 내가 가진 모든 재산, 즉 돈으로 바꿀 수 있는 것들입니다. 현금, 주식, 부동산, 자동차 등이 포함됩니다. 부채는 내가 갚아야 하는 돈, 즉 빚입니다. 대출금이나 카드 할부금이 대표적입니다. 자산에서 부채를 뺀 금액이 순자산(純資産, Net Worth)입니다. SNS에서 누군가 '나는 30억 자산가다'라고 말할 때, 그 사람이 30억짜리 집을 샀지만 20억은 대출일 수 있습니다. 실제 순자산은 10억인 것이죠. 그래서 자산만 보지 말고, 부채를 뺀 순자산이 얼마인지를 봐야 정확합니다.

청약(請約, Subscription)도 빼놓을 수 없는 용어입니다. 청약은 새로 짓는 아파트를 분양받기 위해 신청하는 제도입니다. 우리나라는 특히 서울처럼 인구가 집중된 지역에서 집을 사려는 수요가 공급보다 많기 때문에, 추첨을 통해 분양받을 사람을 정합니다. 청약으로 사는 집은 보통 시장 가격보다 저렴한 편이라서 2030 세대에게는 현실적인 내집 마련 방법으로 꼽힙니다. 저는 아직 청약 통장을 만들지 못했는데, 주변에서 하루라도 빨리 만들라는 조언을 많이 들었습니다. 특히 연봉 5천만 원 이하 무주택 청년이라면 청년 주택 드림 청약 통장에 가입할 수 있는데, 납입 한도가 월 100만 원까지 늘어나고 이자율도 쏠쏠해서 조건이 되면 꼭 가입하는 게 좋습니다.

투자와 관련해서 신용 점수(信用點數, Credit Score)도 알아야 합니다. 신용 점수란 은행이 이 사람이 믿을 만한지를 평가하는 점수입니다. 쉽게 말해, 내가 이 사람에게 돈을 빌려주면 제때 갚을 수 있을까를 판단하는 기준입니다. 신용 점수가 높으면 은행에서 좋은 조건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고, 낮으면 대출 자체가 거절되거나 높은 이자를 내야 합니다. 저는 신용카드를 처음 만들었을 때, 연체하지 않고 매달 제때 갚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습니다. 신용 점수는 올크레딧 같은 사이트에서 무료로 조회할 수 있으니, 한 번쯤 확인해보는 걸 추천합니다.

제1금융권과 제2금융권의 차이도 알아두면 유용합니다. 제1금융권은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같은 시중 은행을 말합니다. 여기서는 비교적 이자가 낮고 안전하게 돈을 빌리거나 맡길 수 있습니다. 반면 제2금융권은 저축은행, 캐피탈, 보험사 같은 비은행 금융기관입니다. 제2금융권은 제1금융권보다 대출 조건이 느슨하지만, 그만큼 이자율이 높습니다. 급하게 돈이 필요해서 제2금융권에서 빌렸다가 높은 이자 부담에 힘들어하는 경우를 주변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대출을 받을 때는 반드시 이자율을 비교하고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연금(年金, Pension)도 알아두면 좋습니다. 연금은 나중에 쓸 돈을 지금부터 조금씩 모아두는 제도입니다. 나이가 들어 일을 못 하게 되면 연금이 매달 용돈처럼 나오는 것이죠. 연금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 국민연금: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의무적으로 가입하는 연금
  • 개인연금: 내가 따로 돈을 모아서 가입하는 연금
  • 퇴직연금: 회사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퇴직 후 받을 수 있도록 회사가 적립해주는 연금

예금이나 적금은 짧으면 1년, 길어도 5년 정도의 단기 저축 상품이지만, 연금은 노후를 위한 장기 저축입니다. 저는 아직 젊다고 생각해서 연금에 관심이 없었는데, 주변에서 일찍 시작할수록 유리하다는 조언을 듣고 개인연금 가입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경제 용어를 정리하면서 느낀 건, 용어를 정확히 아는 것만으로도 투자 판단이 훨씬 수월해진다는 점입니다.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하나씩 이해하다 보면 뉴스도 쉽게 읽히고 내 돈을 어디에 어떻게 굴릴지 스스로 판단할 수 있게 됩니다. 저는 이번 정리를 통해 제가 모르던 개념들을 다시 한번 점검할 수 있었고, 특히 청약 통장이나 개인연금처럼 놓치고 있던 부분도 발견했습니다. 여러분도 이 글을 계기로 하나씩 실천해보시면, 경제적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참고: https://www.youtube.com/watch?v=d6YG-QSixi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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